명동 프렌치프라이 노점 가격 총정리 (레귤러 8,000원·라지 10,000원, 치즈볼 8,000원)
명동 거리에서 파는 프렌치프라이는 레귤러(R) 8,000원, 라지(L) 10,000원이고, 같은 노점의 치즈볼은 8,000원입니다. 가격은 노점 앞 간판에 숫자로 크게 적혀 있어서 한국어를 몰라도 R과 L 중 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주문이 됩니다. 이 노점은 카드 결제 안내 팻말이 따로 없어서 현금으로 계산했고, 앉을 자리는 없지만 다 먹은 용기는 근처 노점 상인에게 건네면 대신 처리해 줍니다.
명동 프렌치프라이 가격은 얼마인가요?
가격을 먼저 정리하고 시작할게요. 이 노점은 간판 세 개에 가격이 각각 적혀 있는데, 세 간판의 숫자가 전부 같습니다. 노점 왼쪽 위에는 '품목별 가격표'도 따로 붙어 있어요.
| 품목 | 사이즈 | 가격 |
|---|---|---|
| 프렌치프라이 | 레귤러 (R, 콘 모양) | ₩8,000 |
| 프렌치프라이 | 라지 (L, 종이팩) | ₩10,000 |
| 치즈볼 | 단일 | ₩8,000 |
가격표가 사진 그대로 붙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명동 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불안해하는 게 "나한테만 다른 가격을 부르면 어쩌지"인데, 여기는 물어볼 필요 없이 간판을 보면 끝나요. 바가지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럼 8,000원과 10,000원, 2,000원 차이로 뭐가 달라지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레귤러와 라지는 무엇이 다른가요?
용기 모양부터 다릅니다. 레귤러는 원뿔 모양 콘에 담아주고, 라지는 종이팩에 담아줍니다. 양이 더 많은 것도 있지만, 진짜 차이는 맛을 입히는 방식이에요.
레귤러는 콘에 담긴 감자 위에 소스를 얹는 방식입니다. 오리지널(소스 없이)을 포함해 아래 소스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 소스 | 간판 표기 |
|---|---|
| 체다 치즈 | Cheddar Cheese (BEST SELLER) |
| 스파이시 마요 | Spicy Mayo |
| 갈릭 디핑 | Garlic Dipping |
| 사워크림 | Sour Cream |
| 토마토 케첩 | Tomato Ketchup |
간판에는 체다 치즈에만 'BEST SELLER'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소스 이름이 전부 영어로 적혀 있어서, 그림을 가리키기만 해도 주문이 됩니다.
라지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갑니다. 종이팩이라 입구를 막고 흔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시즈닝 가루를 넣고 흔들면 감자 전체에 골고루 묻습니다. 간판에도 'SHAKE! SHAKE! SHAKE!'라고 적혀 있어요.
라지에서 추가로 고를 수 있는 시즈닝은 치즈, 허니버터, 칠리 세 가지입니다. 소스를 얹은 감자와 가루를 묻힌 감자는 식감이 완전히 다릅니다. 소스는 눅눅해지고, 가루는 끝까지 바삭한 편이에요.
같은 노점에서 8,000원짜리가 하나 더 있죠. 치즈볼입니다.
치즈볼은 어떤 음식인가요?
치즈볼은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의 튀김입니다. 반으로 가르면 치즈가 늘어나는 사진이 간판에 그대로 실려 있어요. 체다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으며, 크기가 작아서 걸어 다니면서 먹기 편하고,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프렌치프라이 레귤러와 치즈볼이 같은 8,000원이니, 일행이 둘이면 하나씩 나눠 사서 바꿔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노점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본 건 메뉴가 아니라 조리 방식이었어요.
주문하면 바로 튀겨주나요?
네. 조리 시간이 길지 않아서, 주문과 동시에 미리 달궈둔 기름솥에 바로 튀겨서 줍니다. 미리 튀겨두고 쌓아두는 방식이 아니에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갓 튀긴 감자와 미리 튀겨서 눅눅해진 감자는 맛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튀김 음식에서는 이 차이가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예요. 온도도 먹기 어려운 뜨거운 온도가 아니라, 먹기 딱 좋은 따끈한 온도이기에 더욱 감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조리 과정이 노점 앞에서 그대로 보이니, 직접 확인하고 사면 됩니다. 그다음 관문은 결제죠.
카드로 결제할 수 있나요?
이 노점에는 카드 결제를 안내하는 팻말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빠르고 계산이 명확한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명동 노점 대부분이 현금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단순해요. 현금이 빠르고 직관적이라, 그만큼 음식도 빨리 손님에게 나갈 수 있거든요. 줄이 길어질수록 이 차이가 커집니다. 노점을 방문한다면 미리 현금을 준비하는 게 큰 도움이 될거에요.
노점 쪽으로 갈 계획이라면 1만 원권과 5천 원권을 미리 준비해 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계산을 마쳤다면, 다음 질문은 의외로 많은 분이 막히는 부분입니다. 어디서 먹느냐예요.
앉아서 먹을 자리가 있나요? 걸으면서 먹어도 되나요?
야외 노점이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없습니다. 프렌치프라이는 간식에 가까운 음식이라, 명동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콘 모양 용기는 한 손에 쥐고 걷기 좋게 만들어져 있어요. 종이팩인 라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다 먹은 다음은요? 이게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자주 검색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다 먹은 쓰레기는 어디에 버리나요?
다 먹은 콘과 종이봉투는 어느 노점에 건네든 상인들이 대신 처리해 줍니다. 사진1의 노점에도 쓰레기를 달라는 안내판이 영어(Give me the trash)와 중국어·일본어로 함께 붙어 있어요.
명동 거리가 깨끗한 데는 이렇게 대신 쓰레기를 받아주는 상인들의 수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해외 유명 관광지의 길거리와 비교해 봐도 명동 거리는 정말 깨끗한 편이에요.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동참해 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사실 정보고, 이제 제가 직접 먹어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명동 점장이 직접 먹어본 솔직한 후기
저는 라지 사이즈를 오리지널 맛 그대로 먹어봤습니다. 소스도 시즈닝도 뿌리지 않았어요. 감자 자체의 맛을 보고 싶었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이제껏 먹어본 프렌치프라이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굵은 입자라 씹는 식감과 감자의 질감이 입안에서 그대로 느껴집니다.
제가 명동을 누비며 먹어본 길거리 음식 중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간식이고, 다음에 또 사 먹을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주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사진 이야기도 하나 하자면, 이 노점은 진열대 위에 생감자마다 각기 다른 표정을 그려 넣었습니다. 남녀로 구분된 감자 캐릭터 인형이 손님을 맞이하고, 안경을 씌운 카피바라 인형이 손에 감자칩을 올리고 앉아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저도 함께 사진에 담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명동 프렌치프라이는 얼마인가요?
레귤러(R)가 8,000원, 라지(L)가 10,000원입니다. 같은 노점의 치즈볼은 8,000원입니다. 세 가격 모두 노점 앞 간판에 숫자로 크게 적혀 있어서, 주문 전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드로 결제할 수 있나요?
이 노점에는 카드 결제를 안내하는 팻말이 없습니다. 저는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명동 노점 대부분이 현금을 선호하는데, 계산이 빠르고 명확해서 음식도 그만큼 빨리 나오기 때문입니다. 현금을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레귤러와 라지 중에 무엇을 골라야 하나요?
소스를 얹어 먹고 싶다면 콘 모양의 레귤러, 시즈닝 가루를 흔들어 골고루 묻혀 먹고 싶다면 종이팩인 라지를 고르면 됩니다. 라지에서만 허니버터와 칠리 시즈닝을 추가로 고를 수 있습니다.
앉아서 먹을 자리가 있나요?
야외 노점이라 앉을 자리는 없습니다. 명동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콘과 종이팩 모두 한 손으로 들고 걷기 좋은 형태입니다.
다 먹은 쓰레기는 어떻게 하나요?
다 먹은 콘이나 종이봉투는 어느 노점에 건네도 상인이 대신 처리해 줍니다. 이 노점에는 쓰레기를 달라는 안내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함께 적힌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다음은 어디를 가볼까요?
프렌치프라이 하나를 사 먹는 데도 가격 확인, 사이즈 선택, 현금 준비, 쓰레기 처리까지 알아둘 게 이만큼 있습니다. 명동 거리에는 이런 노점이 줄지어 서 있고, 각 노점마다 규칙이 조금씩 달라요.
다음 글에서는 명동의 다른 길거리 음식들을 같은 방식으로 하나씩 확인해 보겠습니다. 명동에서 가장 궁금한 음식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