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크로와상 붕어빵 1개 5,000원, 현금만 받아요 (팥·두바이초콜릿·누텔라)

명동 거리에서 파는 크로와상 붕어빵은 1마리에 5,000원, 현금만 받습니다. 맛은 팥, 두바이 초콜릿, 누텔라 세 가지이고 세 가지 모두 가격이 같습니다. 미리 구워서 진열해 두기 때문에 계산하면 바로 받아서 손으로 들고 먹으면 됩니다.

명동 거리에서 붕어빵 모양 빨간 네온사인을 켜고 영업 중인 크로와상 붕어빵 노점

명동 크로와상 붕어빵은 일반 붕어빵과 뭐가 다른가요?

반죽이 다릅니다. 한국의 흔한 붕어빵은 밀가루 반죽을 씁니다. 이 노점은 고급 소재인 크로와상 생지로 붕어빵을 굽습니다.

그래서 겉면이 크로와상처럼 결이 잡히고, 표면에 설탕이 붙어 있습니다. 붕어빵은 한국에서 겨울에 더 많이 팔리는 간식인데, 명동 거리에서는 계절과 상관없이 이 크로와상 붕어빵 노점이 서 있습니다.

노점을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붕어 모양을 그린 빨간 네온사인이 켜져 있고, 간판에 적힌 상호는 고양이를 사랑한 붕어빵입니다. 그럼 값은 얼마일까요.

명동 붕어빵 가격은 얼마인가요?

노점 앞에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에 찍힌 그대로 1pcs ₩5,000입니다. 여기서 1pcs는 붕어빵 한 마리를 뜻합니다. 한 봉지나 1인분 가격이 아닙니다.

항목 내용
가격 ₩5,000
표시 단위 1개(붕어빵 한 마리)
맛에 따른 가격 차이 없음(3가지 맛 모두 동일)
결제 수단 현금만

가격표가 노점 앞에 걸려 있으니, 주문하기 전에 사진을 찍어 두거나 눈으로 확인하고 계산하면 됩니다.

붕어빵 1개 5,000원이라고 적힌 명동 노점의 가격표

가격이 같으니 다음 고민은 하나뿐입니다. 어떤 맛을 고를까요.

붕어빵 맛은 세 가지 중 뭘 고르면 되나요?

크로와상 붕어빵의 맛은 세 가지입니다. 팥, 두바이 초콜릿, 누텔라입니다. 반죽은 모두 같은 크로와상 생지이고, 안에 들어가는 속재료만 다릅니다.

맛 속재료 가격
팥 팥 앙금 ₩5,000
두바이 초콜릿 두바이 초콜릿 ₩5,000
누텔라 누텔라 ₩5,000

세 가지 중 원조는 팥입니다. 한국 사람이 말하는 붕어빵은 원래 팥 붕어빵을 가리킵니다.

저도 오랜만에 팥 붕어빵을 하나 사 먹었습니다. 두바이 초콜릿과 누텔라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는데, 너무 달 것 같아서 팥을 골랐습니다. 먹어보니 붕어빵은 역시 원조인 팥이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 안내판에는 맛 이름이 한국어와 함께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로도 적혀 있습니다. 말이 안 통해도 안내판을 손으로 가리키면 됩니다.

팥, 두바이 초콜릿, 누텔라 세 가지 맛을 여러 나라 언어로 표기한 붕어빵 노점 안내판

맛을 골랐으면 이제 주문 차례인데, 여기서 외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당황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주문과 결제는 어떤 순서로 하나요?

순서는 짧습니다.

① 노점 앞 진열대에서 원하는 맛을 고릅니다. ② 개수를 말하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③ 현금으로 계산합니다. ④ 진열된 붕어빵을 그대로 받습니다.

여기서 꼭 기억할 게 있습니다. 이 노점은 현금만 받습니다. 카드는 받지 않습니다. 명동에 오기 전에 현금을 조금 준비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모든 노점이 현금만 받는 게 아니라, 일부 노점들만 현금을 받습니다.

붕어빵은 굽는 데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미리 구워 진열대에 올려 두고 팝니다. 계산하고 나서 오래 기다릴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붕어빵을 굽는 모습 자체도 구경거리입니다.

붕어빵 굽는 과정을 볼 수 있나요?

노점에는 붕어빵 틀이 세 대 있습니다. 맛 종류별로 한 대씩 전용으로 씁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한 대가 뚜껑을 덮고 굽는 중이었고, 나머지 두 대는 청소를 마치고 다음 판을 구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틀 하나에 붕어빵 다섯 마리를 굽습니다. 양쪽으로 벌어지는 판의 한쪽에 크로와상 생지를 붓고, 속재료를 넣고, 뚜껑을 덮어서 굽습니다.

붕어빵을 받았다면 이제 어떻게 먹는지가 남았습니다.

받은 붕어빵은 어떻게 먹나요?

붕어빵은 원래 손으로 들고 먹는 음식입니다. 젓가락이나 포크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크로와상 붕어빵은 빵이 기름지지 않아서 손으로 잡아도 손이 미끄럽지 않습니다. 그대로 잡고 한입씩 베어 물면 됩니다.

추가로 뿌려 먹는 소스는 없습니다. 명동의 다른 길거리 음식은 소스를 얹어 주는 경우가 있지만, 붕어빵은 원래 소스를 쓰지 않습니다. 나온 그대로가 완성된 상태입니다.

크로와상 붕어빵이 나무 거치대에 세워져 진열된 모습

다 먹고 나면 손에 종이나 봉지가 남습니다. 이건 어디에 버릴까요.

다 먹은 다음 쓰레기는 어디에 버리나요?

이 노점은 쓰레기를 대신 버려 줍니다. 노점에 그렇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서울 길거리에는 쓰레기통이 많지 않아서, 다 먹고 남은 포장지를 손에 들고 한참 걷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노점에 돌려주면 됩니다.

먹고 가는 게 아니라 들고 가고 싶다면, 그것도 가능합니다.

선물용으로 사 가도 되나요?

많은 외국인 손님이 선물용으로 여러 개를 사 갑니다. 붕어빵은 빵 종류라서 하루 이틀 정도 지나도 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점 앞에는 take out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호텔로 가져가거나, 다음 날 이동하면서 먹을 생각이라면 여러 마리를 한 번에 사도 됩니다. 단, 결제는 마찬가지로 현금입니다.

방송에 나온 그 붕어빵인가요?

이 붕어빵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외국인 출연자들이 명동 거리를 걸으며 붕어빵을 사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노점 앞면에는 방송 출연 장면과 여러 나라 손님들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붕어빵은 한국에서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음식인데, 명동에서는 그 국민 간식이 크로와상 생지를 만나 다른 모양이 됐습니다.

방송 출연 장면과 여러 나라 손님들의 사진이 붙어 있는 명동 붕어빵 노점 앞면 홍보판

자주 묻는 질문

명동 크로와상 붕어빵은 카드로 살 수 있나요?

아니요. 이 노점은 현금만 받습니다. 카드 결제는 되지 않습니다. 붕어빵 한 마리 가격이 5,000원이므로, 명동에 도착하기 전에 현금을 조금 준비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붕어빵 한 마리에 얼마인가요?

5,000원입니다. 노점 앞 가격표에 1pcs ₩5,000이라고 적혀 있고, 이건 붕어빵 한 마리 가격입니다. 팥, 두바이 초콜릿, 누텔라 세 가지 맛 모두 가격이 같습니다.

어떤 맛을 고르는 게 좋을까요?

원조는 팥입니다. 한국에서 붕어빵이라고 하면 원래 팥 붕어빵을 말합니다. 두바이 초콜릿과 누텔라는 팥보다 단맛이 강한 속재료입니다. 세 가지 모두 가격은 같습니다.

붕어빵은 손으로 먹어도 되나요?

네. 붕어빵은 원래 손으로 들고 먹는 음식입니다. 크로와상 붕어빵은 빵이 기름지지 않아서 손으로 잡아도 괜찮습니다. 따로 뿌려 먹는 소스도 없습니다.

다 먹은 쓰레기는 어떻게 하나요?

노점에서 대신 버려 줍니다. 노점에 그렇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서울 길거리에는 쓰레기통이 많지 않으므로, 다 먹은 포장지는 노점에 돌려주면 됩니다.

명동 길거리 음식, 그다음은 뭘 먹을까요?

명동 거리에는 붕어빵 말고도 노점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가격과 주문 방법, 결제 수단은 노점마다 다릅니다. 명동의 다른 길거리 음식 가격과 주문 방법도 같은 방식으로 하나씩 정리해 두었으니, 다음 간식을 고르기 전에 확인해 보세요.